안녕하세요, 주말에는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하더니, 

회사에 있어야하는 주중에는 날씨가 좋은 편이라 너무 아쉽네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야 아이들이랑 놀러 나갈텐데요.


벌써 한 해의 마무리 하는 시점이 오니 그동안 아이들과 부지런히 놀아주지 못한 

마음이 부쩍드는 아빠입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봉사활동 관련해서 모아장난감 만들기 신청을 받더라구요.

올 한 해 바빠서 봉사활동도 많이 못했고, 겸사겸사 신청해 보았습니다.



이런 상자에 담겨있는데 오른쪽 아래 보이는 모양의 장난감을 바느질로 만드는 겁니다.

돼지모양 딸랑이도 있고, 인형모양 뾱뾱이도 있고. 전 자동차네요.




위 사진과 같이 박스에 손잡이도 있고요, 안에는 설명서와 이 후원단체 안내서, 

그리고 만들기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저 상자에 들어있는 재료 외에 가위와 볼펜이 추가로 필요 합니다.



구성품을 꺼내보면 빨간색 우편 봉투와 재료, 두 꾸러미로 나눠져 있고.

저 재료 꾸러미를 열어보면



위와 같이 설명서, 단체 안내서, 후원 신청서 등이 들어 있어요.


사실 저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얼마 안되지만 계속 후원을 해왔습니다.

처음 4~5년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후원을 해왔었는데, 

어느 순간 그 단체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후원하던 단체가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단체에 믿고 맡기자는 식으로 후원을 하고 있었는데

올 초 그 단체의 사무총장(?)의 만행에 아예 후원을 중단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새로운 후원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렌드아시아라는 단체가 괜찮아 보이네요. 

프렌드아시아는 1996년 우즈베키스탄 빈곤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빈곤 아동교육지원, 어린이 센터 운영, 고려인 후손 모국방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하구요.


출처 : 프렌드아시아 홈페이지


출처 : 프렌드아시아 홈페이지


우선 아이들에게 장난감이나 목도리를 만들어 주는거라 제가 후원한 것이 다른 목적으로 유용되기 어렵다는 부분이 지금의 저에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출처 : 프렌드아시아 홈페이지


제가 이번에 참여하는 모아장난감 만들기는 위와 같은 종류가 있네요.

글을 올리고 이 단체의 사업내용이나 재무제표 등 비용 쓴 것들을 확인해보고

정기적으로 후원을 할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들기 한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료와 함께 들어있던 도면을 가위와 칼을 이용하여 오려줍니다.

이 도면을 들어있는 펠트 위에 대고 외각 선을 그려줍니다.



저는 네임펜을 이용해서 그려주었구요, 검은색 펠트 위에도 불빛 아래서 보면 

문제 없을 정도로 선이 그어집니다. 

해당 선을 가위로 오려낼 것이기에 저 선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가위로 정성스럽게 오려주고요.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바느질은 감침질,버튼홀 스트치, 홈질,3가지 방법만 배우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보고 따라 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퀴 사이에 솜을 넣고 버튼홀 스티치 방법으로 완성한 바퀴 사진입니다.

바느질이 예쁘진 않지만 꼼꼼하게 정성들여 하였습니다.



왼쪽 두장을 겹쳐서 버튼홀 스티치로 붙여주고, 마무리 하기 전 솜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빵빵해지도록.



자동차 몸체에 창문은 감침질로 붙여 주고요, 

사다리와 띠도 붙여 줍니다. 참, 설명서에 보면 사다리는 검은색으로 나오는데

저는 들어있는 검은색 펠트가 부족하고 흰색이 하나 들어있어 사다리는

흰색으로 작업했습니다.



몸체 앞면과 뒷면을 붙이기 전 바퀴를 앞면에 붙여주고요,





짠!. 버튼홀 스티치로 앞뒷면을 붙여 주면 사진처럼 완성됩니다.

완전히 바느질을 하시면 안되고, 마무리 하시기 전에 솜을 빵빵하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 차 안에는 손으로 꾸욱 누르면 삐익 소리가 나는 뾱뾱이도 들어 있습니다.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전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하다가 바느질이 너무 삐뚤빼뚤하면 다시 다 잘라내고 새로 했거든요.


이 선물이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올 해 가 가기전에 소소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하나씩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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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것 같더니 추위는 한발 물러서고

미세먼지가 찾아왔네요.


아이들과 단풍구경을 가고 싶은데 무서운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가지 못하는 마음이 답답했는지 아내가 거실등이 밝지 않은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60W 단일 스위치 타입으로 설치했던 거실등을 120W 분리 스위치 타입으로 변경했습니다.


뭐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또 쓰는 것 같아 블로그에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지난번 스위치 2개로 분리 되어있던걸 하나로 바꿨던걸(아래 링크)


http://lithography.tistory.com/entry/%EA%B1%B0%EC%8B%A4%EB%93%B1-%EA%B5%90%EC%B2%B4%EC%82%BC%ED%8C%8C%EC%9E%A5-%EB%9E%A8%ED%94%84%EC%97%90%EC%84%9C-LED%EB%A1%9C-%EA%B5%90%EC%B2%B4?category=801403


반대로 스위치 1개로 쓰던걸 2개로 바꾸는게 혹여나 도움이 될까싶어 글을 올립니다.


아래 사진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120W LED 거실등 입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60W LED등 두개를 뒤에 브라켓으로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각 60W LED등은 판매자분께서 잘 연결시켜 주셔서 전 그냥 설치만 하면 됩니다.



우선 기존에 설치했던 60W LED등을 분리해 줍니다.



우선 광확산판을 분리하면 지난번 예쁘게 잘 연결해놓은 LED등의 배선이 보입니다.



손으로 돌리는 형태의 볼트를 풀러주면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전선과 브라켓만 남습니다. 저 브라켓을 떼어내고 새로운 120W LED등의 브라켓을 연결해 줍니다.

아래 사진에선 2번 스위치로 사용되던 전선(파란선)을 한쪽으로 치워놨었기에

방향이 다른 전선과 반대로 되어있는데요,

해당 전선을 같은 방향으로 가지런히 정리해 줍니다.



아래 브라켓을 설치한 사진 입니다.

다만 걱정 되는게, 저희집 천장에 있는 전선이 굵고 짧아 선이 짧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역시나, 짧습니다. 사진을 크롭해서 어떻게 연결했는지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보시는 것처럼 구리선이 밖으로 조금 나와있습니다. 심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선의 연결 위치는 간단합니다.


1. LED 모듈에 연결되어있는 까만색 선이 공통선 입니다.
   그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커넥터에서 나온 3가지 선 중(아래 사진 흰2, 검1) 

   1번 2번 모듈에 모두 연결된게 공통선 입니다.

   검은선이 하나는 본래의 기판에, 하나는 옆쪽 모듈로 넘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1번 스위치 = 아무거나 둘 중 맘에 드는것을 고르세요. 전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는 기판을 1번 스위치로 하였습니다.


3. 2번 스위치 = 남아있는 한개의 선을 커넥터의 빈곳에 연결시켜 줍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요렇게 설치하고 광확산판을 달아 줍니다.



떼어낸 60W LED등을 버리거나 처박아두면 너무 아깝잖아요.

저는 안방에 달려고 하였으나, 아내가 아이들 놀이방에 달아주자하여 그렇게 합니다.



본래는 둥근 형태의 등이었으나 상관 없습니다.



바깥쪽 광확산판을 돌려서 분리해주면 위 사진처럼 형광등이 보입니다.

저기서 잘 찾아보시면 손으로 돌려서 푸는 너트가 있습니다.

아래 확대한 사진 참조



저 두개를 돌려서 분리해 주시고, 커넥터와 전선을 분리해서 등을 제거해 줍니다.



위 사진처럼 나...읭?

브라켓이 벽지 안쪽에 있나봐요;;; 뭐 이렇게 마감을 해놨을까요;;;;;;

심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자연스럽게 저기다 바로 LED 등을 연결해 줍니다.

저기서 나와있는 볼트가 LED등용 브라켓에 있는 볼트와 사이즈가 동일하더라구요.

나머지 전선 연결은, 두개의 전선이 나와있고, 커넥터의 꽂는 곳도 두군데라

아무데나 꽂아줍니다. 선이 두개일때는 정확한 방향? 위치?를 고민하지 않고 그냥 끼워주시면 됩니다.



역시나 사진상으론 얼마나 밝아졌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이건 거실등 사진이구요.


사진 찍는걸 보고있던 둘째가 자기도 찍어달라해서 한컷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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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뭐....아직 몇 개 있지도 않은 글이지만요 ㅋㅋ

지난번에 거실 등을 LED로 교체하고 나서,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주방등과 테이블 등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죠. 


한번 해봤다고 자신감이 붙어서 이번엔 별다른 고민도 없이 바로바로 등을 구매했고, 시공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 렌즈를 35mm를 놓고와서 50mm로 쓰고, 

카메라 바디도 지금 풀프레임이 교환절차를 밟고 있어서 크롭바디를 사용했더니 얼추 85mm. 

좁은 저희 집에서 사용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전체적인 모습을 담지 못했습니다 ㅠㅠ

어쨌든, LED 등을 직접 달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참!!!!!!!! 꼭 차단기는 내리고 하세요!!!!!!







식탁 위에 있던 등 입니다. 디자인도 좀 오래 되었고, 거실등을 LED로 바꿨더니 너무 어두워 보입니다.

그래서 먼저 이 테이블등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테이블등에 붙어있는 나사를 풀었더니 저렇게 전선이 바로 보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으나 여기는 일반적인 전선이 아니라 저렇게 투명한 폴리머에 쌓여있는, 색 구분이 안되는 전선을 사용했더라구요.

처음엔 전구를 벽에 고정시켜주는 와이어인줄 알았습니다.



저 선을 끄집어 내려보면, 저렇게 천장에서 내려온 검은색과 흰색의 전선과, 전등쪽 투명한 전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등이 두개이기에 흰선에도 두개, 검은선에도 두개의 전선을 연결해놓았습니다. 물론 흰색 전선에 연결된 두개의 투명한 전선은 각기 다른 전등에서 나온것 입니다. 검은색 전선에 연결된 것도 각기 다른 전등에서 나온 전선 입니다.



기존 전등과 연결된 전선을 풀어주고, 새로 산 LED 전등에 있는 브라켓을 천장에 고정해 줍니다.



천장 벽이 나무와 석고여서 전등 무게를 견디지 못할까봐 피스는 4개를 박아줬습니다.





엥;;;갑자기 완성 사진이네요. 사진을 너무 건너띄어가며 찍었네요.

사실 브라켓 연결 후에는 별로 할게 없었습니다. 안정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등에서 나온 전선을 본래 연결되어있던 것처럼 흰색 전선과 검은색 전선에 각각 한개씩 연결해주고 브라켓에 볼트로 고정만 해주면 끝 입니다;;;;



이어서 싱크대 위 전등 교체 입니다.




이 등도 매우 어두워 보입니다. 사진이 더 그렇게 나왔네요. 측광을 어디다 한건지;;;;;;;;(등에 했겠지요;;;;;)



제일 바깥쪽 광확산판을 제거해 주고



전등을 먼저 분리해 줍니다. 그러면 사진 중앙에 보이는 손으로 풀 수 있는 나사를 풀어주고요,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풀어줍니다.



그러면 안정기가 붙어있는 모듈이 분리되고 저렇게 브라켓만 남습니다. 

지난번 거실과 달리 커이블 커넥터가 열노화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거실등보다 사용량이 많이 적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주방용 LED등 입니다. 이전 사용하던 것 보다 많이 깁니다.;;;



LED 등과 함께 들어있던 브라켓으로 바꿔 달아주고, 이번엔 전선을 브라켓 중앙 구멍으로 빼지않고 옆으로 뺐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온 전선이 너무 두꺼워서 방향 조정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요건 LED 모듈 뒤에 끼워서 LED모듈과 천장 사이가 일정한 간격으로 벌어지게 해주는 것인데, 3개만 들어있네요.

각 모서리에 하나씩 4개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뭐 큰 문제는 아니라 그냥 설치 합니다.



그런데, 등 길이가 길어지면서 천장에서 내려온 전선이 LED 쪽에 있는 커넥터에 끼워지지 않습니다.;;;;;

길이도 잘 봐가면서 LED 등을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다음번에 교체를 한다면 기존 등을 먼저 분리 해보고 

LED 등을 사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별수 없이 아까 테이블 등에 붙어있는 투명한 전선을 잘라서 천장에서 내려온 전선을 연장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에 나온 커넥터 쪽을 보면 흰색, 파란색 전선이 아닌 투명한 전선이 내려와 있습니다.


LED 모듈은 투명한 플라스틱 볼트를 조여줘서 고정시키고,



짠, 완성 사진입니다. 이번에도 측광을 LED에 맞춰서 사진이 어두워 보이네요.

저희 집이 24평형이고, 지난번에 설치한 거실등이 60W 짜리였습니다.

이 주방등은 50W니 상당히 밝은 편이지요. 




요건 아까 설치한 테이블등. 일부러 전구 색을 노란색으로 하였습니다. 

음식 맛있어 보이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밤에 무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듯 해서요. 전구 하나의 밝기는 12W입니다.


이번 LED등 설치는 두번째 하는거라 설치하는데 자신감도 붙고, 실제로 조금 수월해 졌다고 사진이 많이 부실하네요.


이 글을 보며 LED 등 교체를 고민하시는 분들, 일단 저지르세요. 생각보다 많이 쉽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저는 거실등 3만원, 주방등 2.5만원, 테이블 등 5만원 정도 준것 같습니다.) 디자인을 바꾸고 싶거나 분위기를 바꾸고 싶으면 금방금방 또 할 것 같아요.


모두 화이팅이구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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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와이프는 술을 즐겨하지 않습니다.

저도 많은 양을 마시기 보다는 맛있는 안주와 맛있는 술을 좋아하지요.


최종 목표는 막걸리와 소주를 집에서 만들어보는건데요, 

6년 전, 살구주를 한번 담궈보고(그래봤자 살구를 씻어 놓고 소주를 부은 겁니다) 그 방면에 소질이 있는 것으로

착각했었죠. 어쩌다 비율과 타이밍이 좋았을 뿐, 그 이듬 해 담은 매실주와 살구주, 인삼열매주는 폭망했습니다.

지금도 5년 된 매실주와 인삼열매주가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판매하는 담금주 키트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위 보이는 바와 같이 아주 예쁘게 생긴 담금주 키트입니다. ㅋㅋㅋㅋ

요거 구매하기 전까지 직접 재료를 사보려고도 했는데, 저한테는 너무 많은 양이더군요.

저 키트를 구매한 비용이면 술병과 재료도 훨씬 더 많이 살 수 있지만. 저에겐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아서 예쁜거 구매했습니다.



첫번째 야관문주 입니다. 야관문만 들어있는건 아니고 대추도 들어있고,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감초도 들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커피 내려먹을 때 사용하는 이 주전자를 이용해서 담금용 소주를 담금주 병에 꽉꽉 채워줬습니다.

공기층이 존재하지 않도록 표면장력을 최대한 이용하여 채웠죠 ㅋㅋㅋㅋ


그런데 사진 뒤 배경이 저렇게 지저분한줄 몰랐네요;;;; 정리좀 했어야 하는데.



술을 한번 채우고 병을 흔들어서 중간중간 존재하는 기포를 윗부분으로 모아주고, 

다시 뚜껑을 열어 소주를 더 채워 줍니다.



요건 사과주인데, 레몬도 들어있고 술맛이 아주 기대됩니다.



역시 술을 채워주니 빛깔이 살아납니다!!!



이건 대추주인데, 무슨 약초들이(당귀였나...) 들어있습니다.

한약방에 가면 나는 냄새가 나며, 술을 마셔도 건강해 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술을 다 채워준 모습입니다. 빛깔이 참 곱지요?



3개월 후 개봉하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여기서 참고로 

야관문은 식물계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싸리속 비수리종 입니다.

즉 원래 이름은 비수리 이고, 이명이 야관문 입니다.

야관문 외에도 노우근, 호지자, 산채자, 음양초, 야계초, 삼엽초, 백관문초 등의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구요, 

야관문에 들어있는 피니톨이라는 성분이 혈당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당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식중독 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 억제에도 좋고, 

어혈을 풀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아마 이러한 혈액 순환 역할 때문에 정력에 좋다고 소문이 났나보네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묽게 하여 기관지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가지 당부말씀 드리자면, 뭐 확실한건 아니지만 전 자연계 화학 전공을 하였고, 10여년 남짓한 시간동안 계속 화학 관련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런 효능이 있다 없다를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도로 주변이나 공장 주변에 저런 풀이 나있는거 캐서 드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동차나 공장 기계에서 나오는 다양한 GAS들이 몸에 매우 해로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어머니도 툭하면 길가에서 나물 캐오시는데 정말 싫어요)


그나저나 담금주용 소주가 3.6L 였는데 남은 소주는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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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이 부쩍 짧아지고 추워졌습니다.

저희 집 두 딸도 계속 훌쩍거리고 있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어제, 집 거실 등을 LED로 교체했습니다.

 

2년전 쯤 오래 된 거실등 반사판?이 저절로 떨어져 박살난 후 한지를 붙여놓고 계속 그대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그게 눈에 거슬려서 급하게 교체해 봤어요.

 

전선이라고는 중학교 때 방송반하면서 만져본 후로 손을 대본적이 없어 걱정도 많이 됐지만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교체 전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이죠;;;; 다시 봐도 제가 정말 너무 했네요.

 

 

저 한지를 떼어내면 이렇게 램프가 보입니다. 이걸 제거하고 LED 등으로 교체할겁니다.

 

 

먼저 등을 분리하는데 와이프가 사진을 찍어놨네요.

나름 남자남자한 일을 한다고 고글에, 장갑에....ㅋㅋㅋㅋ부끄럽습니다.

 

 

 

 

천장에 고정되어있는 나사를 분리하고 등 전체를 떼어내려는데 천장에서 내려온 전선이 꽂혀있는 커넥터가 박살이 나네요.

오랫동안 열화되어서 그런것으로 생각됩니다. 완전히 부스러지더군요.

 

 

아무튼 저걸 떼어내면 요런 브라켓이 나타납니다. 저 브라켓도 떼어내야 LED 등에 맞는 브라켓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요 흰색, 파란색, 검은색 3개 전선이 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처음 달려있던 등은 램프가 3개 달려있고, 스위치 두개로 작동합니다.

스위치 1번은 바깥쪽 등 2개를 켜고 끄며, 스위치 2번은 가운데 등 1개를 켜고 끕니다.

 

그런데 LED 등을 고르면서 평수에 맞는 밝기를 골랐더니 스위치 한개로 작동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결국 저 3개 선 중 2번 스위치 하나는 죽여야 하는건데 저같은 초보는 매우 고민되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LED 등 입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했으며, 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왜이렇게 싼거 사왔냐고, 싸구려 잘 못 사온거 아니냐며 의심 한건 안비밀.

 

아...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LED 등의 모듈을 설치한 사진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LED 등과 브라켓, 그리고 요런게 들어있습니다. LED 등에 끼워서 등과 천장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잡아주는 역할 입니다.

총 4개 들어있으며 LED 등 모서리 4개에 끼워줘야 합니다.

 

 

요렇게 구멍에 넣고 90도로 돌려주면 됩니다.

 

 

뒤에서 본 모습을 위와 같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LED 등 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것과 같이 전선을 꽂는 곳이 두개 뿐입니다.

아까 말씀드린바와 같이 2번 스위치 선을 죽이고, 1번 선과 공통선만 꽂아주면 됩니다.

 

 

저~ 위에 있는 기존 등의 크롭 사진입니다.

커넥터 부서지기 전의 유일한 사진이지요. 커넥터 오른편을 보면 맨 위에 흰선이 두개, 가운데 검정색 3개, 맨 아래 흰선 1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 두개만 연결된것 -> 1번 스위치

램프 3개에 모두 연결되어있는 검은선 -> 공통선

맨 아래 한개만 연결된 것 -> 2번 스위치

입니다.

 

그럼 커넥터 왼편에서 똑같이

맨 위 검은선 -> 1번 스위치

가운데 흰선 -> 공통선

맨 아래 파란선 -> 2번 스위치

 

그래서 천장에서 나온 파란선은 검은색 절연 테이프를 감아 천장으로 숨겼습니다.

 

 

 

사진에는 아직 파란선이 나와있네요. 실은 저렇게 했다가 다시 다 풀고 파란 선을 치웠습니다;;;;;;

 

 

 

요렇게 파란선에 절연 테이프를 감고.

 

 

LED 등에 전선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천장에서 나온 선이 두꺼워 연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반사판도 설치한 것입니다.

하고나니 생각보다 쉽고 효과가 좋아 다음 주말에 주방 등, 탁자 등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전기 쪽 잘 모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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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즈막히 블로그 생활을 시작하는 37살 보통 직장남 입니다.

2012년 결혼을하고, 아이 둘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오다보니 별다른 재주도 없고 미래가 준비되어 있지도 않아

이것저것 시도해보려는데, 그 기록을 남기고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기록을 하다보면 좀 더 열심히, 꾸준히 하게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시작을 하는데

모쪼록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뭐든지 제가 흥미를 느끼는 것들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 어설픈 내용이 주를 이루고,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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